주요 IT업체들이 3분기 실적을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4분기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순익과 매출액이 모두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둔 마이크로소프트·IBM·인텔·야후 등 주요 IT업체 4사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MS는 자사 회계연도 기준으로 1분기(7∼9월) 순익이 2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6억1000만달러보다 11.1% 증가한 수치다. PC와 서버 출하량이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SW 판매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기간 MS의 매출액은 9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82억2000만달러보다 12% 증가,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예상치 89억9000만달러와 MS의 예상치 89∼90억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MS는 2분기(10∼12월)에 103억∼105억달러의 매출액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BM은 3분기에 전년 동기의 17억9000만달러보다 0.6% 늘어난 18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215억2000만달러보다 8.9% 늘어난 234억3000만달러였다.
IBM은 하드웨어 매출이 12% 늘어난 75억달러, 소프트웨어 매출이 5% 늘어난 36억달러를 기록했다.
IBM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점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은 3분기에 주요 사업 부문 및 플래시 메모리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9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85억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이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이어져 매출액 86억∼92달러, 수익률 56%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후는 3분기에 구글 주식 매각 등에 힘입어 순이익 2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6억55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억5700만달러의 2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검색 및 전통 광고 부문이 포함된 주요 마케팅 서비스 부문이 2배 이상 급성장했다.
야후는 이같은 호조세를 볼 때 4분기 예상 매출액이 7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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