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와 센터관리본부 측은 신축중인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가칭)가 기관명칭을 새로 정해 내년 2월 정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1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정읍시와 센터 측은 현재의 연구센터 명칭이 부설연구소라는 이미지가 강해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 조만간 지역성과 독립기관을 동시에 상징할 수 있는 새 이름을 공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와 센터는 현재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비롯해 20여개의 업체가 입주를 신청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연구동과 복지동, 종자보관창고 등의 공사를 서둘러 내년 2월에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직과 기술직 등 직원 채용때 지방대학 출신을 우대하고 장기적으로 지방대학과 연계해 우수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센터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지난 2003년 6월 정읍시 임압면 신정리 일대 45만6228㎡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총 477억원을 투입해 건물 신축과 함께 감마선 및 이온빔 조사시설, 전자선 가속기, 사이클로트론 등의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의료와 공업기계, 환경처리, 식품가공, 육종작물 등의 관련 업체를 유치해 전북을 비롯해 국내 생명기술(BT) 및 방사선 기술(RT)산업의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읍=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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