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이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그동안 타이어 사업에서 쌓은 수지 및 분체를 다루는 기술을 응용해 독자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이 제품의 생산에 들어가 유럽 등 전자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디스플레이는 두께가 0.25㎜에 불과해 기존 LCD에 비해 화면을 훨씬 얇게 만들 수 있다. ‘전자분류체’라 불리는 고분자 폴리머를 사용한 미세한 분체를 사용, 종이처럼 접거나 구부릴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유리나 수지 성분의 화면 사이에 흰색과 흑색으로 착색한 분체를 끼워넣고 이를 전기로 제어해 문자나 그림을 표시한다.
내년부터 생산되는 제품은 화면 크기 4.5인치의 흑백 디스플레이로 상품명, 가격, 산지 정보 및 생산자 얼굴 등이 표시된다. 이미 유럽의 전자업체 1곳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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