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컴퓨터의 온라인 음악 시장 진출에 따라 MP3 음악 포맷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넷은 콘텐츠 분석업체인 NPD그룹 뮤직와치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컴퓨터 사용자들의 하드디스크내에 저장된 디지털 음악 가운데 MP3포맷 비율이 1년 전의 82%에서 72%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년간 미국 네티즌들의 하드디스크내 MP3 파일은 7억4200만개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비해 윈도 미디어 파일은 같은 기간 5억3700만개의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WMA파일의 점유율은 지난해 3월 10%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0%까지 올랐다. 애플의 아이튠스 파일인 AAC포맷은 5%의 점유율을 얻을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MP3가 수세의 입장으로 돌아선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컴퓨터의 음악 시장 진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
일부 분석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악 파일을 영구 소장용으로 저장하는데 비해 MP3파일들은 샘플 음악이나 임시 저장 포맷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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