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과 온라인 업체 야후가 12일(현지시각) 2004년도 3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했다.
인텔은 3분기 매출 8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5%, 작년 동기대비 8%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순이익은 19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작년 동기대비 15% 늘어났다. 주당 순이익은 30센트로 전분기보다 11% 증가했으며, 작년 동기(25센트)에 비해 20% 상승했다.
크레이그 배럿 인텔 CEO는 “인텔은 3분기에 주요 사업부문과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모두 성장했다. 그러나 일부 주요 고객들의 재고 조정과 전반적인 PC수요가 전망했던 것보다 저조해 성장폭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인텔은 2004년 4분기 매출을 86억∼92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4분기 예상 총 수익률은 약 56%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야후는 온라인 광고 수익 증가와 보유하고 있던 구글 주식 매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야후는 2004년 3분기에 매출 6억5500만달러를 올려 3억5700만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가까운 실적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기대치 6억44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검색 및 전통 광고 부문 등이 포함된 주요 마케팅 서비스 부문 매출이 212% 상승했다.
순익은 2억5300만달러(주당 순이익 17센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억2900만달러는 경쟁사인 구글 주식 매각으로 얻은 이익이며, 구글 주식을 제외한 야후의 순이익은 1억2400만달러(주당 순이익 9센트)다. 야후는 이같은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예상매출을 당초 7억1000만달러에서 7억6000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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