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자료를 공유하는 방법으로는 전자우편, FTP, 웹페이지나 게시판 직접 올리거나 공유 목적의 파일서버를 구축하는 것 등이 이용돼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과 함께 ‘파일호스팅’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파일호스팅이란 인터넷을 통해서 대용량의 저장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이 서비스가 시작된 미국에서는 파일호스팅으로, 국내에서는 인터넷디스크나 웹하드로 알려져 있다.
파일호스팅은 인터넷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스토리지 서비스이다. 대용량 하드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1대의 컴퓨터를 구축하고 근거리 정보 통신망(LAN)을 통해 접근이 허용된 한정된 인원만이 데이터를 공유하는 파일서버 방식과는 차별화 된다. 초기의 파일호스팅은 개인간 취미·오락 자료를 공유하는 데 많이 사용됐지만 점차 비즈니스 목적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파일호스팅은 크게 다자간의 데이터 공유와 중요 데이터 백업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 내·외에 근무하는 직원간이나 고객과 거래처간 자료 공유를 위한 경우 파일호스팅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웹과 전자우편을 매개로 사용된다. 즉 웹사이트에서 자료를 업·다운로드 하게 되며, 파일호스팅 서버에 저장된 자료를 전자우편으로 송신하게 되는 것이다.
또 사용자의 윈도 탐색기와 연동하여 파일호스팅 내의 자료가 하드디스크처럼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자동으로 바이러스 포함여부가 체크되기 때문에 보안에도 안전하다.
파일호스팅은 파일 저장과 공유만을 위한 전용 서비스이므로 웹호스팅이나 FTP 방식에 비해 파일 전송 속도가 빠르고, 이용하기 쉽다. 첨부파일의 용량을 제한하는 이메일과는 달리 공유하는 파일 용량에 제한이 없다. 따라서 3MB 이상의 대용량 파일을 공유해야 한다면 파일호스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일호스팅은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자료나 중요 회사문서 등의 보존을 위해 백업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백업은 USB나 CD 등의 이동식 저장 장치를 이용하게 되며, 사용자가 수동으로 주기적인 백업을 실행하여야 한다. 이에 반해 파일호스팅을 이용할 경우 원격의 서버에 저장되며,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백업이 수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일이 자료를 옮길 필요가 없게 된다.
비즈니스용 파일호스팅은 디자인, 설계, 건축, 인쇄 관련업체나 연구소에서 그래픽, 청사진 등의 대용량 파일을 저장해 공동작업을 하기 위해 사용했으나, 소트프웨어 개발, 무역, 교육, 종료, 리서치 등 다양한 업종으로의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나 음악파일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자료를 교환하는데 이용돼 저작권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
<자료제공=㈜가비아( http://www.gabia.com) 문의:1544-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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