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DTV 셋톱박스 시장이 DTV전송방식 확정에 따른 영향에 힘입어 올해에 비해 300% 가량 급성장한 2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7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급된 DTV 셋톱박스는 총 13만5000대로 분리형 DTV를 구매한 전체 소비자의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와 진흥회는 올 상반기까지 셋톱박스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큰 차이가 없는 3만5000여대에 그쳤으나 DTV 전송방식이 결정된 이후 수요가 크게 확대되기 시작해 올 연말까지 지난해에 비해 1만대 가량 늘어난 총 6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표 참조
나기환 산업자원부 사무관은 “최근들어 셋톱박스가 내장된 일체형 구매가 늘고 있지만 현재 보유한 고객은 대다수가 분리형”이라며 “DTV 전송방식 확정되면서 셋톱박스 수요가 늘어나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디지털방송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내년부터 DTV 보급이 본격화된 2002년 이후 분리형 D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셋톱박스 수요가 급속하게 일어나 셋톱박스 전체 시장 규모가 20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2년부터 DTV를 구입한 고객 중 90% 이상이 분리형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 중 30%가 셋톱박스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DTV 전송방식이 확정되기 이전에 비해 9월 한달간 셋톱박스 판매량이 300%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내년은 올해 대비 최대 400% 이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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