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지역과 경기 성남·분당 지역 등 총 7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은 가입자들의 이전 설치를 위해 업무로밍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7개 SO는 서울 강남·송파·서초·관악·동작·양천 지역과 경기 성남·분당 지역 SO로 오는 11일부터 관할지역간 가입자에 한해 우선 이전 설치와 함께 사용료 1개월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약 105만 세대의 이 지역 케이블TV 가입자들은 이사시에 가장 불편을 겪었던 이전 설치를 7개 SO의 관할 지역 내에서는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해당 SO의 특별 할인 행사기간 중에도 1개월이 추가로 무료 제공되며 인터넷 가입시에도 1개월 무료 서비스된다.
해당 SO들은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경쟁매체인 위성방송으로의 신규 가입자 이탈 방지를 통해 고객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 지역을 통해 업무로밍을 우선 실시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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