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취업비자인 ‘H-1B 비자’에 대한 2005년도 신청자가 신청 첫날인 지난 1일 상한선인 6만5000명에 이미 도달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H-1B비자는 외국인 노동자가 미국에서 6년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비자로 주로 첨단 기술관련 기업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이 비자를 승인받은 사람 중 4분의3이 시스템 분석가이거나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이 비자가 신청 첫날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미국 기업 사이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일어났다. 기업들은 미국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 학생에 대해선 이 상한선에서 제외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 고등교육 기관, 비영리 조사기관 및 정부 연구 조직 등에 대해서는 예외 조항이 이미 적용돼 왔다.
이같은 면제 조항 입법은 H-1B와 L-1 비자와 같은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과 관련해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미국 상원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자 신청자가 이미 상한선에 달했지만 미국 연방이민국(USCIS)은 H-1B 비자 발급 신청을 계속 받을 예정이어서 비자 발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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