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수은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산화은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 내년 초부터 판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에 소니가 개발한 무수은 산화은전지는 손목시계 등에 사용되는 버튼 모양의 전지로 아연·첨가제 등 전지 내부 재료를 개량, 수은을 사용하지 않고도 수소가스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산화은전지에는 부극합재인 아연과 전해액이 반응해 발생하는 수소가스를 억제하기 위해 수은을 사용해 왔다.
소니는 내년 1월부터 연간 4000만∼8000만개를 생산, 판매하고 향후 3년 내 10개종의 산화은전지를 무수은 타입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3리터의 수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전지의 생산 및 판매는 자회사인 소니에너지디바이스에서 담당하며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20∼30%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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