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수은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산화은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 내년 초부터 판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에 소니가 개발한 무수은 산화은전지는 손목시계 등에 사용되는 버튼 모양의 전지로 아연·첨가제 등 전지 내부 재료를 개량, 수은을 사용하지 않고도 수소가스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산화은전지에는 부극합재인 아연과 전해액이 반응해 발생하는 수소가스를 억제하기 위해 수은을 사용해 왔다.
소니는 내년 1월부터 연간 4000만∼8000만개를 생산, 판매하고 향후 3년 내 10개종의 산화은전지를 무수은 타입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3리터의 수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전지의 생산 및 판매는 자회사인 소니에너지디바이스에서 담당하며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20∼30%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많이 본 뉴스
-
1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2
누적 적설량 최대 47㎝… 한반도 때린 '눈 폭탄' 이유는?
-
3
삼성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A16 국내 출시
-
4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5
'깜짝인하' 나선 한은, 기준금리 연 3.00%…15년만 두 달 연속 인하
-
6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7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8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9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
10
교육부 “연세대 논술 초과모집 인원, 2년후 입시에서 감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