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차세대 DVD 사업 핵심 조직 결성

 일본 도시바가 차세대 DVD 사업을 전개할 전문 조직을 사내에 신설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NEC 등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HD DVD’ 규격의 디스크 표준이 확정됨에 따라 DVD 리코더 등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체제 정비의 일환으로 ‘HD DVD 추진실’을 10월 중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추진실에는 기술자 및 마케팅 담당자 약 20명이 배치돼 DVD 리코더, PC용 구동장치, 핵심 전자부품의 상품화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차기 DVD 표준규격 경쟁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들과의 교섭도 맡게 된다.

한편 소니 등 ‘블루레이’ 진영도 10월중에 ‘블루레이디스크어소시에이션’을 설립해 세몰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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