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프로그램 매물로 급락했다. 22일 거래소시장은 4.65포인트 오른 861.80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22.05포인트(2.56%) 급락한 835.10으로 장을 마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지만 외국인의 갑작스런 선물 매도 여파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기관은 1606억원, 외국인은 91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이 144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04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물로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삼성전자는 2.43% 하락했고 LG전자(-4.08%)·KT(-2.36%)·SK텔레콤(-1.62%)·한국전력(-1.57%)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주가 상승 종목은 186개에 불과했고 하락 종목 562개나 됐다.
코스닥= 거래소시장 급락에 영향을 받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거래소시장의 수급불안에 따른 급락에 따라 내림세로 돌아선 이후 낙폭을 키워 전날보다 2.20%(8.18포인트) 내린 364.01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달 31일 355.66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들이 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5억원, 3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옥션만 0.16% 올랐을 뿐 NHN(-2.68%)과 하나로통신(-1.95%)·다음(-3.29%)·LG마이크론(-6.43%) 등은 모두 약세였다. 화폐개혁 수혜주로 분류된 한네트와 나이스, 한틀시스템 등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 등 22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2개 등 570개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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