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이 3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한국은 지난해 투자유치 금액이 크게 상승, 전 세계 국가 중 FDI 유치액 순위가 2002년 27위에서 2003년 21위로 6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와 KOTRA 투자유치전담기구인 인베스트코리아는 최근 UN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발간한 ‘2004년 세계투자 보고서(World Investment Report 2004)’를 인용, 2003년 전 세계 투자유치금액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5596억달러를 기록해 2001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FDI 금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37억5200만달러를 기록, 세계 투자유치 실적 순위가 6계단 상승했다고 말했다. 표 참조
KOTRA는 이 같은 한국의 투자유치 증가세는 정부의 투자환경 개선노력에 따른 투자가의 인식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해 들어 일본의 경기회복과 함께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일본의 대한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이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인천·부산·광양에 경제자유구역을 세워 동북아 허브를 실천하려는 전략을 소개하고 외국인 투자가를 위해 교육과 의료, 주거 등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고 강조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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