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가 고정전화 이용에 필요한 ‘가입권’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TT는 고정전화사업에서 경쟁하고 있는 KDDI, 소프트뱅크 그룹 등이 가입권 없이 가격도 대폭 내린 고정전화서비스를 잇따라 개시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입권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NTT의 가입권 폐지 검토는 현재 동서지역회사 등의 약 6000만 건수에 달하는 고객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단지 현 가입권에 매매가치가 있어 이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고정전화 가입권을 얻기 위해서는 7만2000엔을 지불해야하며 가입 계약을 해제하더라고 NTT로부터 이 돈을 받을 수 없다.
우선 NTT는 향후 5년 정도의 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가입권을 폐지할 계획이다. 가입권을 자산으로 계산하고 있는 기업 및 가입권 매매업자 등을 고려해 우선은 단계적인 가입권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최종적으로는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가입권을 산 이용자들의 불만을 어떻게 잠재우느냐에 있는데 NTT는 이 부분도 검토해 폐지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NTT는 기업용 월 정액 기본요금도 내년 봄부터 인하한다. 현재 지역에 따라 월 2300∼2600엔이지만 100∼200엔 정도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NTT는 연 200억엔 정도의 수익 감소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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