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봉사가 화려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잔잔하고 꾸준하게 진행되는 일상의 나눔활동이란 의미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 차원에서 근무시간의 1%를 봉사활동 시간으로 편성,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한 것은 다른 회사에서는 볼 수 없는 삼성네트웍스만의 자랑이다.
지난 3년간 매년 2회 이상 지속 추진해온 전사 헌혈 캠페인이나 사장 및 임원진이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쌀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나눔 데이’ 행사,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업을 잇지 못하는 청소년 대상의 장학금 지원 활동, 장애인 대상의 무료 PC교육 진행 등은 회사 차원에서 지속 추진해 온 굵직굵직한 활동이다.
이런 활동을 기반으로 삼성네트웍스는 지난 3월, 평상시 추진해온 봉사활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네트웍스 사회 봉사단’을 결성했다.
이는 임직원 개개인의 땀과 노력으로 거둔 소중한 성과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봉사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봉사단은 창단 이후 다양한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기쁨을 전하는 사랑의 조직으로서 봉사를 체험하고 추진하는 하나의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때문에 회사 측은 봉사단 창단이 사회 봉사 활동의 시작이 아니라 확대 발전을 위한 계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 사회봉사단의 전체 25개 팀별 조직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면서 △농촌마을 자매 결연 활동 △소년소녀 대상 노력 봉사 △장애우 돕기 △사회시설 환경 개선 △지역봉사 활동이라는 5개 봉사 프로그램 속에서 각각의 주제에 따라 연중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봉사 프로그램 구성 시 삼성그룹의 인트라넷인 ‘마이 싱글’을 통해 임직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임직원의 아이디어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가 하면 △노인정 방문 및 봉사 팀은 ‘장수만세’ △독거 노인 급식봉사는 ‘철가방’ △보육원 방문 및 봉사팀은 ‘날아라 병아리’ 등으로 재치 있는 팀명을 만들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사보와는 별도로 매주 임직원에게 ‘네트웍스 나눔 뉴스’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나눔 뉴스는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 후기, 현재 진행중인 봉사 활동 일정, 그리고 관련된 좋은 글과 명언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어 봉사의 성과 공유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삼성네트웍스는 향후 무료 PC교육, 정보화마을 지원, 네트워크 아카데미 등 ‘업의 개념’과 연관있는 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면서 여러 채널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활동이 좀 더 짜임새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지원실 이재형 실장은 “봉사 활동 추진에 있어서 임직원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삶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봉사활동이 적재적소에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는 철학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인터뷰]박양규 사장
“사회봉사의 참 뜻은 경제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보다 마음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자는 것이며, 우리가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임직원 모두의 가슴에 따뜻한 마음씨를 키워가고, 나아가 임직원 자녀까지 이웃을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되도록 하자는 데에 더 큰 뜻이 있습니다.” 사회봉사에 대한 삼성네트웍스 박양규 사장의 철학이다.
특히 박 사장은 최근 회사에서 주관, 추진해 왔던 봉사활동 방식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회사는 후원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이후 임직원들이 느낀 보람과 기쁨을 다양한 통로로 듣고 있으며 기대 이상으로 활성화되고 있어 임직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기 일만 열심히 하는 나라는 잘 살더라도 진정한 선진국이 아닙니다. 티를 내자는 것도 아니고 사회 전체가 바뀌도록 나부터 그리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봉사란 일상에서 꾸준히 진행하는 활동이라고 강조하는 박 사장은 수동적인 전시 행사, 단순한 물질적 지원 등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그리고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요즘같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각자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 이런 의미에서 특히 기업은 본업에 충실하는 것이 소임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사회 봉사활동도 당연히 해야 할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크게 시작하는 것보다 작게 시작하더라도 얼마나 지속적으로 유지해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박 사장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삼성네트웍스의 임직원 모두가 꾸준히 노력해 갈 것을 약속했다.
*일사일촌 사람 만들기-네트워크 아카데미
삼성네트웍스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일사일촌 사랑 만들기’와 통신 전문 기술을 미래의 예비 전문가들에게 전수한다는 산학협동 차원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 ‘네트워크 아카데미’라는 독특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일사일촌 사랑 만들기’ 프로그램은 올 1월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 버섯마을과 결연, 버섯재배 일손이 달리는 기간에 직원들이 찾아가 버섯농장에서 노력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자매마을에서 출시되는 버섯 등 계절별 농/특산물을 임직원이 직구입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 농산물의 공급로 확대를 돕고 있으며 사내 워크숍 등 행사가 있을 때 상호리의 팜스테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산학협동 차원에서 통신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아카데미 (Network Academy)를 개최하고 있는 것도 회사의 자랑이다. 올해로 3회째 진행하고 있는 ‘네트워크 아카데미’는 삼성네트웍스가 정보통신서비스 전문 회사로서 축적해 온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 노하우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수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의 집합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실습의 기회를 함께 제공,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과 그 동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
방학 기간에는 전액 무료로 △네트워크 입문 △네트워크 실무 이해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 △인프라 기술센터 견학 및 선배와의 대화 등의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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