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다른 메이저 반도체업체들을 크게 앞지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아이서플라이의 자료를 인용,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분기에 세계 2위 칩메이커 자리를 유지한 삼성은 84.7%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톱 10 칩메이커들 가운데 증가율 2위를 차지한 TI의 46.8% 보다도 무려 38% 포인트나 앞섰다. 삼성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D램과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선두업체의 이점을 계속 누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03년 동기 대비 34.4%가 증가했다. 세계 1위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2분기 매출 증가율이 20%로 톱 10 반도체업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인텔에 비해 이처럼 강력한 실적을 올림에 따라 양사간의 시장 점유율 격차도 1년 전의 9.8%에서 6.5%로 좁혀졌다. 삼성의 강력한 성장은 매출액을 처음으로 인텔 매출액의 50%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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