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개학선물은 카메라폰과 아이팟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AP통신은 개학시즌을 맞아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교과서, 펜, 의류, 신발 등을 제치고 전자제품군이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소매업체연합회(NRF)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개학시즌(back to school) 총 소비 예상액인 400억달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6억달러가 전자제품 구매에 사용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대 3학년인 클라우딘 불라 마라시간의 경우 지난 3주간 디지털카메라, 컴퓨터, DVD플레이어, 휴대형 TV 등 총 4000달러어치의 전자제품을 구입했다. 반면 교재 구입에 쓴 비용은 630달러에 불과했다.
전자제품이 개학시즌 최고 인기제품군이 된 데는 이미 인기가 높던 전자제품인 컴퓨터, 노트북 외에 MP3 플레이어, 카메라폰 등이 새로운 인기품목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팟의 경우는 소매점에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 시장조사기관 NPD의 스테판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아이팟 현상이 새로운 주류가 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6피트짜리 대형 스피커를 갖추려 했지만 지금은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아이팟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미 인기품목의 반열에 오른 휴대폰의 경우도 카메라와 컬러 스크린을 갖춘 신제품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매우 높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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