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프랑스·일본 등 11개국이 내년부터 ‘제 4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제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GIF:Generation Ⅳ International Forum) 정책그룹회의’를 통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다국간 협력협정 초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괄협정(Framework Agreement) 체결을 위해 △각국 원자력 주관 정부부처를 서명주체로 하고 △최소 3개국 이상의 서명으로 협정을 발효하며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둬 전회원국이 서명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연구개발결과의 지적재산권 공유 문제도 총괄협정에 포함시켜 오는 10월 중에 세부 문안을 확립할 예정이다.
협정의 체결은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차기 GIF 정책그룹회의에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 각 시스템별 협정(System Agreement)에 근거한 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 공동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 4세대 원자력시스템은 2020년∼2030년 경에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혁신형 원자로다. 연료자원의 활용성을 증대시켜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폐기물 발생량의 감소로 환경부담을 줄이는 것을 추구한다. 또 비상대응이 필요없는 안전시스템, 높은 경제성, 핵확산 저항성 등의 특성을 가졌다.
우리 정부(과학기술부)는 독자 개발한 한국형표준원전(KSNP), KSNP 개량형(APR-1400), 해수담수용 중소형원자로(SMART) 등 3세대 원자로 설계기술을 발판으로 삼아 4세대 원자로 개발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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