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주요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 따른 테러 위협 △인텔의 실적 전망 악화△각종 경제 지표의 엇갈린 발표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또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 등 유가도 여전히 지수에 영향을 주는 분위기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41% 떨어졌다. 반면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0260.2로 마감돼 0.64% 상승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0.53% 올랐다.
공화당 전당대회와 함께 시작된 지난주 미 증시는 테러 위협과 개인 소득 증가율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 등 경제지표의 악화로 하락 반전해 시작됐다. 그러나 9월에 대한 기대감과 부시 대통령의 후보 수락, 그리고 국내 건설투자가 0.4%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로 낙폭을 회복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에 비해 급락하는 등 경제 지표 악화와 지난 2일(현지시각) 인텔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면서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해 결국, 주말로 가면서 상승폭이 줄어드는 분위기였다.
업종별로 보면 수요 부진을 이유로 매출액 추정 전망치를 낮춘 인텔이 8.95%나 하락했고 그 여파로 시스코시스템즈(-3.70%)·루슨트테크놀로지스(-3.17%)·HP(-3.07%) 등 기술주 대부분이 떨어졌다. 반면 AT&T와 SBC는 각각 0.14%, 1.39% 오르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
미 증시에 올라 있는 한국 기업들 가운데 하나로텔레콤 해외예탁증서(ADR)는 2.29%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고 웹젠도 하반기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4.30% 급등했다. 하지만, 미래산업(0.00%)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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