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체들의 유럽시장 공략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ECTS(Europe Computer Trading Show)에 참가한 한국공동관이 단 한 건의 수출계약도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공동관을 마련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지원전략이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5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04 ECTS’에 마련된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7개 중소게임업체가 66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수출계약으로 연결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수출상담 실적 3000만달러, 수출계약 실적 200만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이 같은 저조한 실적은 유럽의 게임관련 전시회가 여러 개로 나눠지면서 한때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꼽혔던 ECTS의 위상이 약화된 것도 문제지만 게임개발원이 이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ECTS가 열리는 같은 기간에 영국 정부는 ECTS를 대신해 영국 글로벌게임기업 지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유럽엔터테인먼트레저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EGN(European Games Network)을 열었다. 여기에 독일도 게임컨벤션(GD)쇼를 새롭게 열어 유럽 전시회는 영국과 독일로 양분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유럽 게임전시회가 여러 개로 나뉘어 개최되고 있어 참가 효과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며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유럽 진출 지원 전략도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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