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과학고등학교 2005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 144명을 발표했다.
지난 6월 10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과학캠프 등 3단계로 진행된 이번 전형에는 총 2310명이 지원해 16.0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형에서는 과학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특히 3단계 과학캠프 전형을 강화해 실험능력 평가, 과학논술 및 발표, 심층면접 등을 실시해 기본 연구자질을 비롯한 과학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발견하는 데 가중치를 뒀다.
최종 합격자 144명의 시·도별 분포는 △경기(53명, 36.8%) △부산(23명, 15.9%) △서울(19명, 13.2%) 등의 순이다. 남여별 분포를 보면 남학생 115명(79.9%), 여학생 29명(21.1%)이 합격해 남학생이 다수를 차지하였으나, 작년과 비교해 여학생 합격률이 증가했다.
한편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초부터 내년 2월까지 과학영재교육 과정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사·진로교육, 영어집중교육, 인성 및 리더십 교육 등 신입생 사전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교육을 받게 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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