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말께 일반 가정에서도 100Mbps급 광네트워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T(대표 이용경)는 연말까지 파장분할다중화방식 수동광네트워크(WDM-P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광가입자망(FTTH)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제공하고 내년에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WDM-PON FTTH 기술을 LG전자, 로커스네트웍스, 삼우통신, 성화통신 등 4개 업체에 이전키로 계약하고 장비 개발에 들어갔다.
WDM-PON 기술은 KT 차세대통신망연구소와 노베라옵틱스코리아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공동 개발한 것으로 가입자 집안까지 설치된 광선로를 통해 가입자마다 상하향 100Mbps의 속도를 전용회선처럼 보장한다. 특히 한 가닥의 광섬유를 통해 여러 파장의 광신호를 전송하고 각 가입자는 서로 다른 파장을 사용, 가입자들은 독립적으로 100Mbps 대역폭을 할당받을 수 있다.
KT는 기술이전을 통해 정부의 FTTH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는 경제성 있는 WDM-PON 장비를 조기에 확보해 가입자들에게 고선명(HD), 고품질의 영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특등급 정보통신건물 인증제를 활용해 새 입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박태일 KT 차세대통신망연구소장은 “FTTH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 추진은 물론,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WDM-PON 표준화를 주도해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이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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