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비철금속·석유화학 원료 등 기초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무역협회가 대정부 건의 형식으로 발표한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동향과 대책 자료에 따르면 지난 3∼4월 원자재 1차 파동 이후 하락 안정세를 보이던 주요 원자재의 국제가격이 7월 이후 급상승해 일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는 한편 제품생산량을 축소하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무역협회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중국의 산업발전 등으로 원자재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 구매용 특별자금의 저리 지원과 원자재 비축 사업의 확대로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등의 정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의 원자재 공동구매 지원, 기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 추가 인하, 원자재 유통질서 확립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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