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창이 세로라는 고정관념을 버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업계 최초로 가로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볼 수 있는 메가픽셀 VOD폰(모델명 SCH-V5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로로 된 LCD화면을 돌려 가로보기(Pivot) 기능을 지원해 구조적으로 세로화면을 써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휴대폰과 달리 TV, 컴퓨터 모니터를 비롯해 디지털캠코더와 카메라 등 거의 모든 디지털기기는 가로 화면을 기본으로 한다.

신제품은 대형(2.2인치) QVGA급(320*240) TFT LCD를 적용해 `가로화면`의 효과를 높여 사용자들이 기존 제품보다 편리하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최대 4시간까지 촬영하는 강력한 동영상 기능을 비롯해 MP3, 3D게임을 내장했으며, 스팸메시지 차단, 리모컨,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메시지를 보내는 `애니콜 SOS`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존 세로로 된 화면에 비해 가로화면을 이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며 “상식의 틀을 깬 제품으로 가로형 화면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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