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표 김쌍수)는 정보통신부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HSDPA TDD(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Time Division Duplex, 고속하향 패킷 접속용 시분할 다중접속) 프로젝트의 주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LG전자 ‘이동통신기술연구소‘에서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외 여러 곳에서 FDD(Frequency Division Duplex, 주파수분할다중접속)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국내에서 TDD(Time Division Duplex : 시분할다중접속) 개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HSDPA TDD‘ 프로젝트가 최종 완성되면 IMT- 2000의 TDD 주파수밴드에서 차세대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기존 비동기 IMT-2000 FDD와의 자연스런 연동이 가능해 고속무선인터넷 서비스가 ‘HSDPA TDD‘ 기술을 통해 보다 쉽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SDPA TDD‘는 비동기 IMT-2000(3GPP)에 기반을 둔 기술로, 최대 14Mbps 전송 속도를 낼 수 있어 3G가 4G로 발전하는 중간단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최근 해외의 3G사업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HSDPA TDD‘ 프로젝트와 관련, ETRI 이동통신 기술연구단과 공동개발 형태로 3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에 박사급 연구원 50여명을 집중적으로 투입,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CTO 백우현 사장은 이와 관련, “국내에서 LG전자가 TDD 분야에 있어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하고 “정부와‘HSDPA TDD‘ 기술 개발 공조를 통해 LG전자가 3세대에 이어서 4 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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