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0년까지 자국내 고정(유선) 전화망을 모두 IP 전화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 계획을 위한 연구개발에 내년부터 5년에 걸쳐 100억엔을 투자할 방침이다. 총무성은 우선 내년도 예산에 20억엔을 반영해 △긴급 통화기능 개선 △다른 사업자간 통화시 음질하락 현상 △바이러스 공격에 대한 취약성 등의 IP 전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을 보완하기로 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야노 경제연구소는 현재 IP 전화 가입자는 600만 전후로 추정되는데, NTT의 참여 등으로 2007년말에는 2788만 회선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전화의 IP화가 되면 소비자들의 요금부담도 줄어든다. NTT의 고정 전화요금은 시내통화 3분당 8.5엔인데 반해 소프트뱅크 그룹이 제공하는 IP 전화 서비스의 경우 개인 가입자 사이의 통화는 무료로, 고정전화와의 통화는 지역에 관계없이 3분당 7.5엔이다. 또한 IP 전화에 필요한 라우터는 대당 천만엔으로 고정전화 교환기의 약 10분의 1수준이어서 이용요금을 낮출 수 있다. 완전 IP화가 되면, 요금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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