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업계에도 억대 인센티브가 등장,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엔텔리젼트(대표 권준모)는 최근 자사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삼국지 무한대전’이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하며 빅히트행진을 지속하고 있는데 대한 보답으로, 주요 개발자와 직원들에 총 1억5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개발기획, 프로그래밍, 디자인 부문 담당자 3명은 각각 수천만원의 성과급이 배당돼 대표이사(CEO)의 연봉을 넘어서는 ‘횡재’를 하게 됐다.
게임 개발이나 게임포털 전문가 스카우트전에는 다반사지만 이처럼 성과급으로만 억대의 돈이 투입된 것은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는 처음이다. 이 돈은 웬만한 모바일게임 서너달치 매출과 같은 규모.
엔텔리젼트가 거액 인센티브제를 운용할 수 있게 된데는 두가지 이유가 작용했다. 첫째는 매출 급신장. 지난해말 SK텔레콤을 통해 첫선을 보인 ‘삼국지 무한대전’을 필두로 ‘삼국지 천하통일’ 등이 잇따라 선전하면서 10억원의 매출이 올 상반기에만 30억원을 기록했고 이가운데 순이익이 10억원에 이른 것.
두번째는 이 회사가 지난 2001년 경희대와 고려대생 게임창업 동아리로 출발한 젊은 벤처기업인 만큼, 인센티브제의 적절한 활용에 확고한 사내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다.
권준모 사장은 “치열한 시장상황을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개발력이 유일한 재산”이라며 “성공하는 게임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 쏟고 그 성공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상하는게 개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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