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농산물의 생산자, 농약 사용 여부, 유통 경로 등 각종 정보를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는 ‘농산물 이력추적관리시스템을 개발, 보급에 나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수성은 야채 등의 포장지에 전자태그(RFID)를 붙여 소비자가 원산지 및 가공법 등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농산물 이력추적관리시스템’을 구축·보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농수성의 방침은 최근 일본에서 각종 상품의 이력 추적 시스템 도입이 늘고 있으나 제공 정보의 신뢰성과 비용 등 문제가 발생, 이를 민간기업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수성은 내년부터 3년간 농산물 이력추적관리 시스템을 개발, 전국 주요 시설에 도입할 계획이다. 관리 대상 농산물은 야채 , 축산물, 주류, 음료 등이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농가는 원산지나 농약 등 정보를 입력한 전자태그를 포장지에 붙여 출하하고 도매시장 및 소매점이 전자태그의 정보를 분리해 가격 등을 재입력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비자들은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해 생산지나 유효기간 등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도쿄대 사카무라 겐 교수가 개발한 ‘트론’이 운용체계로 활용될 예정이며 농수성과 도쿄대, 민간기업 등이 공동으로 트론 시스템 개발 및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개발 비용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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