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새로운 에너지 개발 및 보급에 수 십조원을 쏟아붓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풍력 및 태양력 등에 의한 발전소를 구축하고 자동차 연비개선 촉진책도 마련하는 등 대체 에너지 개발 및 인프라 정비에 1400억 위안(약 2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전세계적으로 석유, 석탄 등의 소비 급증이 환경 파괴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향후 에너지 부족이 경제 성장과 국가 안전보장 상에 중요한 걸림돌이 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 친화적이며 효율이 높은 대체 에너지를 적극 개발해 국가 사회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정부는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는 발전 연료의 70% 이상이 대기 오염의 주 원인인 석탄이라고 지목하고 오는 2020년까지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발전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000억 위안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3600억 위안은 원자력 발전소의 정비에 충당하고 나머지 1400억 위안을 풍력 및 태양력발전소 등의 정비에 투입한다.
저소비전력 대책으로는 가솔린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오는 2010년까지 승용차의 신차 평균 연료소비를 2003년 대비 15% 이상 개선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엔진과 전기 모터를 병행해 주행하는 하이브리드차 및 연료전지차의 개발에 보조금을 별도로 책정하고 연비성능이 높은 소형차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완성차 업계에 대한 연비 공시 의무화도 추진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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