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나노기술 연구개발(R&D) 투자액이 8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고 C넷이 16일 컨설팅업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럭스 리서치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나노기술 연구비용은 2003년의 30억달러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럭스 리서치의 마크 모젤레스키 관리이사는 “올해가 정부 투자액이 기업 투자액을 넘어서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액 증가를 예고했다. 투자 주체별 투자액을 보면 정부 부문이 46억달러, 민간 부문이 38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전세계 정부 투자액의 35%에 해당하는 16억달러, 민간 투자액의 46%인 17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태도가 문제로 지적됐다. 나노분야 신설 업체에 대한 벤처 투자는 올해 2억달러로 예상돼, 지난 2002년 3억8600만달러와 2003년 3억2500만달러 등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나마 벤처투자액의 22%가 나노시스, 퀀텀닷, 몰리큘라 임프린트, 프런티어 카본, 캐털리틱 솔루션스의 5개 기업에 집중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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