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절차가 진행중인 하이닉스반도체 시스템IC부문의 새 사명이 ‘매그나칩(Magna Chip)’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시스템세미컨덕터’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로 운영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시스템IC부문은 매각이 확정되는 대로 ‘매그나칩’이라는 사명으로 문패를 바꿔 달게 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 시스템IC부문은 하이닉스 주주들의 대규모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로 시티그룹 매각에 막판 진통을 겪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새 법인명을 매그나칩으로 잠정 확정하고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명은 이미 청주법원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어권 국가에서는 ‘Magna Chip’으로, 국내에서는 ‘매그나칩’으로 표기키로 했다. 그러나 중화권에 등록할 한자사명(중국에 회사 등록을 위해서는 중국문자 사명이 필요)은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템세미컨덕터 측은 매그나칩이 ‘엑설런트하고 위대하다’는 의미와 ‘큰 세상에 도전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세미컨덕터 관계자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잠정 결정해 놓고 로고 작업도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대로 새 사명을 공표하고 새 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세미컨덕터는 새 법인의 본격 출범에 앞서 내부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등 외부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매각절차를 지켜보면서 ‘새 법인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구상해 왔다. 현재 새 법인(매그나칩)의 CEO로는 하이닉스반도체 시스템IC 부문장인 허염 부사장이 거의 확실시 된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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