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50개 산·학·연 기관의 연구자료와 기술, 장비, 인력 등을 망라한 기술정보네트워크인 ‘GT-NET’이 17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한국항공대학교는 GT-NET(http://www.gtnet.or.kr)에 지난 93년 이후 경기도 내에서 진행된 연구과제와 장비·기술 정보를 담았다. 관련 기관들은 GT-NET을 도 내 구인구직 마당으로 활용하고 기술이전을 꾀하는 등 연구기관과 기업 간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GT-NET은 중장기적으로 기술정보 포털 사이트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 관련 정보제공사이트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교류 및 거래를 위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으로 면모를 일신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GT-NET을 통해 원활하게 이전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러시아 첨단기술 교류협력사업도 GT-NET을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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