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픽위원회가 최근 인터넷 포털 3개사에 올림픽 휘장 및 올림픽 용어 사용 중지를 요청함에 따라 포털업체들이 올림픽 관련 행사를 수정하고 나섰다.
협조 요청을 받은 3개사 가운데 엠파스(http://www.empas.com)는 올림픽 프로모션 활동에서 올림픽 휘장과 ‘2004 아테네 올림픽’ ‘아테네 올림픽’ ‘한국선수단 파이팅!’ 등의 올림픽 관련 용어는 공식 후원사들만 쓸 수 있다는 대한올림픽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올림픽 휘장과 관련 용어를 프로모션에서 삭제하고 있다.
엠파스 관계자는 “엠블렘이나 오륜기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행사 문구 등에서 삭제하고 있다”며 “올림픽 시작과 함께 벌인 행사는 수정 때문에 잠시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대한올림픽위원회가 함께 지적한 ‘우리 선수단’이나 ‘올림픽’ 같은 용어까지도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는 법률적인 검토 후 사용 여부를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올림픽 관련 용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대한올림픽위원회 스포츠마케팅사업단 측은 “포털 3개사에 협조 요청을 한 것은 잘못 사용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환기 조치”라며 “올림픽 지적 자산 침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으면 IOC로부터 직접적인 제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예방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아닌 한 전자회사도 광고에서 올림픽 용어를 사용하다 IOC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은 적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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