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휴대폰업체들이 사후서비스(AS)로 바빠졌다.
8월 초·중순 휴가와 장마로 침수 등 휴대폰 AS를 요구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요즘 휴대폰 AS 요구 건수가 20% 가량 늘어나 AS 센터가 1년중 가장 빠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휴대폰업체들은 휴가철 무상 서비스 확대와 함께 피서지에 이동 AS 센터를 운영하는 등 서비스 강화를 통해 브랜드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절기와 휴가철을 맞이해 AS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부분 바닷가나 계곡으로 놀러가서 물에 젖은 경우가 많다”며 “전국 AS 센터에서 무료 고장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찾아오기 앞서 현장에서 직접 AS를 운영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팬택&큐리텔은 휴가철이 피크인 지난달말부터 이달 8일까지 해운대, 경포대, 변산 등 주요 해수욕장에 이동 AS 거점을 마련하고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휴가철에도 고객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전국 180개 AS 센터를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팬택&큐리텔 관계자는 “이동 AS를 통해 해수욕장에서 사용자들의 과실에 의해 침수된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기종의 휴대폰을 긴급처리 및 무료충전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휴가철 휴대폰이 물에 빠질 경우, AS 센터를 찾기 전에 물이 잘 빠져 나올 수 있도록 폴더를 열어 본체를 세워놓는 긴급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AS 센터 관계자는 “휴대폰이 물에 젖으면 전원을 켜거나 드라이기기로 말려서는 안된다”며 “휴가철 침수된 휴대전화는 응급조치 후 빠른 시간내에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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