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우리나라에서 스팸메일 차단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 스팸메일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 체제 등의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던 워크숍의 후속 행사로 스팸메일 관련 각국 정책을 조율하고 스팸메일 차단 기술의 보급 확산 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OECD는 앞으로 2년간 스팸메일 문제를 전담 연구할 태스크포스(TF)를 결성했다.
OECD는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새로 구성된 TF가 스팸메일과 관련한 핵심 쟁점들을 조율하고, 관련 국가 및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쟁점에는 △국제적인 정책 조율 △스팸 차단 기술 ‘베스트 프랙티스’ 채택 장려 △새 스팸방지 기술개발 장려 △소비자 교육 △국가간 법집행 촉진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현재 전세계적으로 스팸메일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메일은 전체 메일의 75∼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유럽연합(EU)의 자료에 의하면 전세계 스팸메일에 의한 피해액이 연간 100억유로(미화 12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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