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이 업계 전반에 경영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IT기업과 종사자들의 윤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 감독하는 단체설립이 추진돼 눈길을 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윤종용)는 KAIST와 공동으로 정보윤리 인증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정보윤리 인증평가 기준 및 시스템을 마련할 민간단체인 ‘정보윤리인증원’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향후 출범할 정보윤리인증원은 IT기업과 종사자의 윤리수준을 수치화할 수 있는 평가 툴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정보윤리에 대한 인증작업도 수행하게 된다. 또 정보윤리 자격시험을 마련해 온라인 형태로 시행하고 인증서 발급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별로 업무를 시행하기 위해 정보윤리인증원 산하에 신용평가기관과 민간협회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정보윤리인증 시행기관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합회는 정보윤리인증원의 인증과 자격을 기업 인사평가나 취업은 물론 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에 대한 객관적 자료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9월부터 인증원 설립을 위한 TF를 별도로 구성하고 정보통신부에 설립안을 제출하는 한편 참여업체를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에 나설 방침이다.
권태승 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IT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윤리경영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재원부족과 실행방법을 몰라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보윤리인증원을 설립해 업계의 애로점을 해결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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