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는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원격측정(TM) 전용 위성 단말장치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이달 초 중소기업청, 이언샛과 공동으로 VSAT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에 들어갔다.
중기청의 ‘우선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 과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신제품 개발을 이언샛이 맡고 향후 제품 개발이 완료될 경우 수자원공사에서 전량 구매하게 된다.
TM 전용 VSAT은 홍수 예·경보 시스템 무인 관측국에 설치돼 인공 위성망인 무궁화 위성과 통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장치로 그동안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이번에 국내 기술로 추진되는 VSAT은 기존 외국 제품 사용에 따른 기술 이전의 한계와 운용 관리상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소형 태양 전지만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성능이 대폭 향상된다.
또 집중 호우시 발생하는 통신 위성과의 두절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수준제어(ALC)회로를 제작, 제품 성능 및 유지 관리 편의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개발된다.
김홍성 홍수예보과장은 “VSAT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제품 성능 향상은 물론 구매 단가를 기존 가격의 4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VSAT 활용 범위를 기존 홍수 예·경보 시설 중심에서 수도시설, 지하수 및 수질 관측망 등으로 확대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도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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