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장비주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저평가에 따른 반등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제기됐다.
11일 세종증권은 반도체·LCD장비업체가 양호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하락 및 IT경기 하강 우려로 과도하게 떨어졌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삼성전자·LG필립스LCD의 LCD 설비투자 확대 △하이닉스 중국 공장 신규투자로 인한 반도체 설비 수요 확대 △공정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유지 △단기간 주가 급락에 따른 절대 저평가 상황 등을 이유로 관련 업종의 반등을 예상했다.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내년까지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케이씨텍 △LG필립스LCD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탑엔지니어링 △주가가 고점 대비 57% 하락했으나 실적호전 흐름이 유효한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꼽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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