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 2위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와 UMC가 지난 7월 월간 실적으로는 최대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상 최대 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TSMC는 이 기간 중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6억7930만달러(231억5000만대만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사상 최고 월 매출인 225억20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었다.
UMC도 7월 매출이 작년 6월보다 60% 오른 112억대만달러를 기록, 지난 2000년 11월 세웠던 사상 최대 월매출 108억7000만대만달러보다 약 4억대만달러 많은 실적을 올렸다.
두 회사의 2분기 순익도 크게 늘어났다. TSMC의 2분기 순익은 작년보다 두배 많은 234억대만달러, 그리고 UMC의 2분기 순익도 작년 2분기보다 4배 정도 늘어난 127억대만달러를 보였다. TSMC와 UMC 모두 TI, 모토로라 같은 반도체 업체들의 요청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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