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전문업체인 이노에이스(대표 김종식)는 차량용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DMB)단말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노에이스측은 “차량내 기존 화면을 활용하는 셋톱박스 형태의 단말기와 자체적으로 7인치 LCD모니터를 갖춘 일체형 등 2종을 개발했으며, 10월께 위성DMB 준비사업자인 티유미디어가 서비스를 개시하는 시점에 맞춰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성DMB 본 방송을 앞두고, 위성DMB폰과 차량용 위성DMB단말기 등 주요 단말기 시장 모두에서 단말기 판매 준비가 끝나게 됐다. 삼성전자, LG전자는 이미 위성DMB폰의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이노에이스의 단말기 개발은 앞으로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 시장을 타깃으로 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미 기륭전자, 현대오토넷, 현대디지털텍, 알트젠 등이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 개발에 착수한 상태에서 앞으로 단말기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노에이스의 고위관계자는 “위성DMB 시장에서 차량용 단말기의 시장 비율을 20%정도로 전망해왔지만 실제로는 30%선에 이를 것”이라며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업체들과의 협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종식 이노에이스 사장은 “차량용은 위성DMB폰보다 화면이 큰 7인치 LCD를 장착해 고화질의 영상과 음성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며 “수신감도가 좋아 도심지 뿐만 아니라 레저용으로도 적합해 올 하반기부터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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