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린다’는 공식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4월23일(936.06)부터 8월6일(733.95) 현재까지 21.59% 하락하는 와중에도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 상위 20개 종목의 하락률은 2.62%에 그쳤다. 특히 극동전선은 외국인 비중이 57.04%에서 93.99%로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오히려 주가가 38.64%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비중 감소 상위 20개 종목은 36.55%나 떨어져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14.97%포인트 더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팬택앤큐리텔은 이 기간 외국인 비중이 8.37%포인트 줄어들면서 주가가 61.82%나 급락했다.
한편 외국인의 전체 상장사 주식 보유 비중은 지난 4월 23일 44.12%에서 8월 6일 43.63%로 0.49%포인트 줄었다. IT 경기 둔화 우려로 전기·전자(-0.82%p), 통신업(-4.07%p) 등은 외인 지분이 감소했지만 운수창고업종(6.34%p), 철강금속(3.52%p), 운수장비(3.20%p) 등 내수업종은 전반적으로 외인 비중이 늘어났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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