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TV가 미국 최대 유통점 ‘베스트바이(BestBuy)’로부터 올해 최고의 제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TV부문 에서 소니·도시바·파나소닉 등 유수 업체를 제치고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9일 베스트바이로부터 판매현황, 소비자 만족도, 유통점과의 파트너십, 기업 재무현황, 제품 기술력, 제품 공급력 등을 평가받은 결과 최고상인 ‘브라보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1966년에 설립된 미국 최대 전자전문 유통업체로 미국 전역 48개주에 550여개의 유통점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2002년부터 미국내에서 디지털TV를 판매, 6월 한달 동안 미국시장에서 순수 TV 부문 매출 실적만으로 월간 미화 1억달러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의 베스트바이·서키트 시티·시어즈 등 3대 유력 유통업체와의 견고한 유통기반을 바탕으로 이미 판매가격 3000달러 이상의 프로젝션 TV시장에서 5월 말 현재 시장점유률 44%를 차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상식에서 모니터부문 ‘브라보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자 모니터는 ’88년 이후 16년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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