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 송지준씨가 동물의 질병 발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를 제거할 수 있는 단백질 발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미국의 저명한 과학저널인 사이언스지는 지난달 29일 송지준씨를 비롯한 미국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연구팀이 연구한, ‘아거노트(Argonaute)’의 마이크로 RNA 제거 메커니즘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했다. RNA는 인체 내에서 단백질을 증식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는 데 에이즈 바이러스는 이 RNA를 통해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RNA를 조절하면 에이즈를 효과적으로 예방,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거노트 단백질은 인체 내에서 이 RNA를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물질이다. 아거노트 단백질을 통해 우리 몸안의 RNA발현을 조절하면 에이즈를 비 롯해 각종 전염성 질병의 예방, 치료가 가능하다.
이번에 연구진으로 참여한 송지준씨는 서울대 생물학과를 다니다 지난 2001년 미국유학길에 올라 연구소에 합류했다.
뉴욕에 위치한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는 DNA 구조를 풀어 노벨상을 받았던 제임스 왓슨 박사가 연구활동을 진행했던 생명공학 분야 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향 후 아거노트 단백질에 대한 특허를 내고 이 단백질을 활용한 에이즈, 암 등 난 치병 치료 및 암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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