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약물 치료제 비아그라의 개발사인 파이저(Pfizer)는 가짜 비아그라의 유통을 막기 위해 수십개의 위법 온라인 사이트들에 대한 법적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3일(현지 시각) 밝혔다.
파이저는 또한 위법 웹사이트를 구별하고,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소비자들을 이해를 돕기 위해 웹사이트(http://www.viagra.com)에서 공공의식 광고 캠페인과 온라인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프 킨들러 파이저 부사장은 “파이저의 이번 조치는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가짜 제품들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소비자 의식을 불러 일으키고자하는 취지”라며 “파이저는 승인되지 않은 제품들을 판매하기 위해 비아그라 이름을 불법으로 사용한 웹사이트들이 광고 스팸을 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저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한 적이 있는 35세 이상 성인 남자 가운데 20%가 온라인으로 이같은 약품을 입수했고, 이 가운데 3분의 2는 해당 웹 사이트가 합법적인지를 알아보지 않았으며, 전체 조사대상자의 38%만이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최근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파이저는 가짜 비아그라를 복용한 뒤 부작용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편지가 자주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당수의 일반인들이 비아그라에 관한 스팸메일이 파이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오해라고 이 업체는 강조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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