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온디맨드 SW서비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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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도 온디맨드형 소프트웨어(SW)서비스가 시작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50억원을 들여 ‘공개소프트웨어 기반 온디맨드 사무환경 제공기술개발’이라는 과제를 마무리하고 광주 광산업단지 100회선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ETRI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온라인에서 SW를 사용하고 사용한만큼의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주문형(온디맨드) 서비스다. ETRI는 광주 광산업단지 내 아파트, 광주과기원, 상가, 학교 등 100곳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양방향 100m 100개 노드를 대상으로 왕복 100메가 bps급의 속도로 SW온디맨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는 오피스, 유틸리티SW, 메일, 그룹웨어, 게임SW, 디지털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또한 윈도 기반의 공개소프트웨어 20종도 함께 서비스된다. 제공되는 공개SW는 워드프로세서, 표계산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프로그램, 개인정보관리 SW 등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를 위해 ETRI는 미디어플레이어 ‘반디플레이어’를 별도로 개발했다. ‘반디플레이어’는 SW 임대서비스를 위한 사용자 창구 역할은 물론 디지털 음악, 비디오 재생, 웹브라우저 기능, 메신저 기능, 전자정부 창구 기능 등을 통합해 제공한다.

 ETRI의 관계자는 13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광주 광산업단지를 방문해 시범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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