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대 이동통신사들이 한국 유무선 포털을 벤치마킹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KDDI는 최근 웹에이전시 업체인 IMJ코리아를 통해 SK커뮤니케이션의 유무선포털 ‘네이트’의 서비스와 기술 현황을 비롯 한국의 주요 포털사업자 동향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일본 최대 무선사업자 NTT도코모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들 일본 기업은 특히 한국 포털 시장의 특성과 함께 현재 네이트, MSN코리아,KTF 등이 제공하고 있는 유무선 연동 메신저 서비스 및 유무선 인터넷 결제 현황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본의 이동통신사들이 한국 유무선 시장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향후 일본 내 무선망 완전 개방과 더불어 초고속망 보급율이 높아졌을 때, 유무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무선인터넷 시장이 매우 발달해 있으나 점차 초고속망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유선 시장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무선 서비스 가입자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벨소리·게임·캐릭터 다운로드 등 부가서비스의 수익성이 유선 포털과의 경쟁으로 악화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일본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유무선 연동 포털에서 찾아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MJ코리아 정슬기 본부장은 “유무선 연동 포털은 무선인터넷 가입자를 자연스럽게 유선으로 끌어들일 수 있고 무선에 비해 사용자인터페이스가 뛰어나 부가서비스를 쉽게 사용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일본 이통사들은 유무선 연동 포털 ‘네이트’와 커뮤니티 서비스 ‘싸이월드’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DDI는 현재 1800만 명의 무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네이트나 매직엔 같은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선에서는 250만 회원을 보유한 포털 ‘디온’을 운영하고 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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