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의 막바지에 이른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는 주 초반 투자자들이 호재에 둔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다우지수 10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주 후반 들어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2% 상승했으며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도 1.54% 올랐다. 대형주 위주의 S&P500(1.43%)과 반도체 업종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2.68%)도 상승에 성공했다.
주 초반 구글이 기업 공개(IPO) 세부 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형 호재가 나왔지만 하반기 시장에 대한 우려감으로 경계심이 팽배해 상승하지 못하다가 주 중반 이후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의 실적 호조를 계기로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고유가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월 이후 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 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악재로 작용해 소폭 반등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야후가 9.26% 상승해 지난주 실적에 대한 우려를 걷어내며 신고가를 위한 행진을 다시 시작했고 최근 제품가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인텔도 7.54% 급등하며 그간의 낙폭을 회복했다. 모토로라(4.78%), IBM(2.62%)도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2.65%)과 타임워너(-1.71%)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고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도 0.05% 하락했다.
미 증시에 올라 있는 한국 기업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 예탁증서(ADR)가 3.18% 내렸고 웹젠도 12.17% 급락했다. 이밖에 미래산업도 10%나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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