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국방재정정보시스템 성능개선 사업과 공군 전쟁연습모델(워게임) 개발 프로젝트가 오는 17일 사업제안서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억원대 안팎의 크고 작은 국방 프로젝트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극심한 프로젝트 기근 현상에 시달렸던 시스템통합(SI) 및 국방 정보화 관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하는 동시에 향후 국방정보화 시장 판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지난 해 해·공군 전술지휘통제자동화(C4I) 사업에서 대회전을 치른 포스데이타와 쌍용정보통신을 비롯 삼성SDS·LG CNS·대우정보시스템·KCC정보통신 등 SI 업계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또 한 차례 격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I 업계는 국방 사업의 특성을 감안, 프로젝트 일정 연기 및 사업 축소 등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하면서도 꾸준한 사업 발주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육군은 총 90억원의 예산을 투입, 8월 중에 주전산기 도입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여단급 부대와 탄약 부대의 주전산기와 디스크어레이·백업장비·DBMS 등 부수장비를 비롯 각종 장비 운영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주전산기체계 운영환경 구축을 골자로 하는 이 사업은 올해 추진되는 시스템 도입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손꼽혀 SI 업계의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육군은 또 오는 9월에 문서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해 총 45억원 규모의 자료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이다.
약 5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해군 주 전산기 도입 사업도 주목받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해군 주요 부대의 전산시스템 교체 및 자료관 구축 등을 포함하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부대에 산재돼 운용되고 있는 인트라넷 홈페이지의 많은 정보와 업무들을 통합하는 포털 시범 체계를 포함, 향후 전체 해군을 대상으로 한 단일 포털체계 구축의 기본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아직 사업 규모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교육사령부 및 학교기관의 네트워크 교체 및 신규 도입과 대대급 LAN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육군 프로젝트와 지난해 정보화전략계획(ISP)가 완료된 군수통합정보체계사업, 국방동원정보체계 개발 사업 등이 연내 착수가 가능한 프로젝트로 거론되고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주요 국방정보화 프로젝트 현황>(단위:억원)
프로젝트 규모 예상발주시기
육군 주전산기 도입 사업 90 8월 중
육군 자료관 시스템 구축 45 9월
해군 주전산기 사업 50 9월 이후
육군 네트워크 교체 및 도입 3∼40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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