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격 비교도 전문화 시대’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격 비교 사이트도 특정 상품 별로 세분화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알뜰 쇼핑’이 정착되면서 특정 상품 만을 전문으로 비교해 주는 사이트가 잇따라 개설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만 해도 불과 2, 3 개에 지나지 않던 비교 사이트는 최근에는 각 품목 별로 개설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상품 분야도 기저귀와 분유·디지털 카메라·화장품 등 일반 품목 위주에서 이사·초고속 인터넷·자동차 보험 등 서비스 상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에누리·오미·마이마진 등 기존 종합 온라인 가격 비교가 미처 소화하지 못하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하우베베는 기저귀와 분유 전문 비교 사이트를 열고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우베베는 기저귀의 개당 단가와 분유의 그램(g) 단위까지 비교할 정도로 전문성을 높였다. 이 회사 신소연 사장은 " 자체 개발한 가격 비교 로봇과 수 작업을 통해 보다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또 육아 지식 콘텐츠 보강을 위해 ‘육아 지식 지수 쌓기 이벤트’을 진행 중이다.
각 주요소의 기름값을 비교해 주는 ‘오일프라이스와치’도 고유가와 맞물려 회원 수와 접속 빈도가 매 월 배 이상 씩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제트 24, 휴가철 필수품으로 떠오른 디지털 카메라 정보와 가격을 비교해 주는 ‘벅스타임’도 좀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알뜰 쇼핑족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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