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각계 전문가들이 국내 유비쿼터스 환경을 앞당기기 위해 전자태그(RFID) 및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단일 표준화를 위한 프로젝트그룹을 결성했다. 이는 특히 지난 26일 한중일 IT장관 회의의 동북아 전자태그(RFID)/센서네트워크(USN) 실무 협의체 구성 합의와 맞물려 RFID 플랫폼의 국제 호환성 확보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김홍구)는 약 60명에 이르는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기기 업체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출연연구소 전문가가 참가하는 RFID/USN 프로젝트그룹을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초대 그룹장엔 ETRI 채정석 박사를 선임했다.
프로젝트그룹(PG)은 RFID뿐만 아니라 향후 IPv6,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차세대 통신인프라의 표준과 연동할 계획이어서 합의 결과물은 유비쿼터스 환경의 표준화 작업에 중요한 기초가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그룹은 9월 22일 RFID 국제회의를 거쳐 10월 워크숍을 통해 국내 표준화 로드맵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프로젝트그룹은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통해 이미 표준화 작업을 마친 △RFID 태그(Tag) △태그 리더기(Reader)간 공중 인터페이스 △데이터 문법(Data Syntax)의 국내 수용 전략을 세우고 표준을 개발 중이거나 시작 단계에 있는 △RFID-IPv6 △와이브로 등 네트워크 연동 인터페이스에 적극 참여, 차세대 전자태그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태그 등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 사회 구축의 큰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암호화, 보안 등 정보보호기술 표준화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어서 요구수준이 까다로운 선진국으로의 수출까지 염두에 둔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유통물류진흥원, RFID 시범사업 테스크포스 등 산업계와도 국내 표준화 작업에 협력, 국제 표준화 작업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TTA 김대중 표준화본부 팀장은 “국내 RFID 기술 표준이 늦은 편이지만 향후 ITS, LBS, 텔레매틱스, 홈네트워크, 전자지급 등 한국의 통신인프라와 RFID 표준을 연결하면 차세대 유비쿼터스 기술 표준화를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인력을 동원, 와이브로 단일 표준화 작업 수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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